24살 신해철이 MZ세대에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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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신해철이 MZ세대에 보내는 편지 명반다시읽기 신해철 김태훈 기자

1991년 3월 20일, 대학가요제 출신 아이돌 신해철의 소포모어 앨범 의 등장은 여러 면에서 대단했고 충격적이었다. 24세의 곱상한 젊은이가 모든 작업을 혼자서 다 해낸 것도 비범하지만,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미디를 활용했기 때문이었다. 작법은 온전히 본인의 가치관과 철학에 따랐다. 앨범 이름 그대로, 모든 것은 '나홀로, 나 스스로, 내 힘으로' 이루어졌다.

미래에 대한 문제로 흩어진 무한궤도를 생각하면 그가 느꼈을 불안이 더 크게 와 닿는다. 통통 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50년 후의 내 모습'은 진지한 성찰과 위로 속에 약간의 장난기를 곁들였다. 노후연금, 사회보장으로 편하긴 할지라도 무료하게 살고 싶지는 않은 노년기의 불안을 재치있게 담아낸다.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 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지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주오."꿈과 현실 사이의 고민, 차가운 사회에 대한 고찰,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가 합쳐진 마지막 트랙 '길 위에서'는 앨범의 정수다. 아쉬울지언정 후회는 없는 삶, 부끄럽지 않은 정직한 길, 그러한 삶을 함께 걸어갈 사람들과의 연대는 신해철이 제시하는 최선의 해답이자 그의 궁극적인 가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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