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의 노동 강도는 농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우유 가격이 오를 때 비난 대상은 주로 낙농가였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독단폐업 푸르밀 규탄' 시위가 열린 지난해 10월 25일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하는 축산 농민들이 푸르밀 본사를 향해 우유를 던지고 있다. 최주연 기자
올 들어 적용되기 시작한 원유 가격 결정 방식은 10년 만에 바뀐 것이다. 마시는 음용유와 버터나 치즈 등 유가공품 제조에 쓰이는 가공유로 원유를 나누고 각기 다른 가격을 정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다. 음용유는 가격에 소비시장 상황이 반영되고, 가공유 가격 결정에는 수입산 가격이 고려된다. 음용유는 과잉 생산 정도가 심각할 때, 가공유는 국제 경쟁 가격보다 지나치게 비쌀 때 협상 과정에서 가격 인하가 고려될 수 있다. 초기인 만큼 당장 변화가 심하지는 않다. 리터당 가격이 가공유가 음용유보다 대폭 싸게 책정되기는 했지만, 판매되는 양 자체가 음용유보다 훨씬 적다. 이원화됐다고는 해도 종전 음용유 단일가 체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은 모습이다. 가격에 미치는 수요와 경쟁의 영향도 아직 가능성일 뿐이다. 하지만 여지만으로도 낙농가는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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