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결정에 외신들도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한 법원 결정에 외신들이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6일 서울고법의 이날 결정과 관련"손씨의 미국 인도가 성범죄 억제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했던 한국의 아동 포르노 반대 단체들에 커다란 실망감을 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최근 몇달 동안 한국에서 미성년자 포르노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국회가 아동 포르노 소지자와 시청자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처벌 강화 법안을 통과한 사실도 소개했다.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그러면서"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계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며"이는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는 이날 웰컴투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씨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인터넷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22만여건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2심은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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