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에서 글공부하던 어린 학동이 심고,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지켜온 큰 나무가 있다.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라는 이름의 한 쌍의 향나무다. 미끈한 나무줄기의 생김새에서부터 ...
서당에서 글공부하던 어린 학동이 심고,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지켜온 큰 나무가 있다.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라는 이름의 한 쌍의 향나무다. 미끈한 나무줄기의 생김새에서부터 구불구불한 가지펼침까지 향나무 특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근사한 나무다.
나무를 심은 것으로 알려진 학동은 조선 단종 때의 선비 류윤이다. 관련 기록이 안 남아 어린 시절의 류윤과 이 지역의 연관성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부모의 벼슬살이가 이 지역에서 이어졌거나 일가친척이 서산에 살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 쌍의 향나무는 긴 세월을 살아왔지만 건강한 수세를 유지하며 장엄한 생김새를 갖췄다. 두 나무 모두 나무높이 15m, 줄기둘레 3m의 큰 나무로 자랐다. 향나무로서는 나라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나무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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