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시중은행’ 전환 적극 허용…은행권 경영·제도 개선 방안 발표 KBS KBS뉴스
이와 함께 저축은행의 인수 합병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덩치를 키우고, 지방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줄여 운신의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개선안을 보면 먼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이 지방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습니다.지역에 본점을 둔 첫 시중은행이 출현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대구은행의 경우 이 조건을 충족해 다른 지방은행보다 앞서있는 상황입니다.또 조달 금리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줄어들어 경쟁력을 좀 더 갖추게 된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습니다.저축은행의 경우 비수도권 저축은행이거나 구조조정 목적인 경우 영업구역 제한 없이 4개 회사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받기 위해 지방은행이 갖춰야 하는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60%에서 50%로 완화합니다.외국계은행 지점은 앞서 발표한대로 원화예대율, 대출금만큼 예수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규제 적용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높아진 대출금리로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이런 과점적 구조에서 역대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를 임직원과 주주를 위한 성과급 배당으로 지급했다는 내용입니다.또 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익 증가 시 이익을 고객들과 나눌 수 있도록 임원 성과보수제도를 개선하고, 은행의 경영 현황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올해 하반기 마련할 예정입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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