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의 GBC(Global Business Center) 사업이 애초 105층 1개 동 건립에서 지상 54층 빌딩 3개 동으로 변경되는 것에 대해 강남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강남구 발전위원회는 지난 24일 2021년에 제출한 GBC 105층 규모 축소에 대한 반대 청원 1만 4105명 연명서를 다시 한번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현대차 그룹의 GBC 사업이 애초 105층 1개 동 건립에서 지상 54층 빌딩 3개 동으로 변경되는 것에 대해 강남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강남구 발전위원회는 지난 24일 2021년에 제출한 GBC 105층 규모 축소에 대한 반대 청원 1만 4105명 연명서를 다시 한번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설계 변경은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국민과 약속을 저버리는 일로써 국민으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처사"라며"설계 변경안을 반려하고, 원안대로 105층으로 건립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남구민 명으로 청원한다"라고 재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도 요청했다.삼성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GBC가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뒤따라올 지역 경제 발전 및 가치 상승을 기대했는데, 현대차의 이번 결정으로 그 효과가 반감될 것 같아 우려스럽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고동진 의원은"현대차ㆍ현대건설에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GBC 랜드마크 형성에 대한 현대차의 계획을 설명하거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완책 마련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라면서"현대차가 기업 책임성, 경제적 기대 효과, 지역 주민과의 신뢰 등을 다시 한번 고려하길 바라며, 특히 현대차의 경영 철학처럼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삼성동 GBC 일대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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