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기저귀 팔려고, 로켓배송 한 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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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기저귀 팔려고, 로켓배송 한 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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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분유·기저귀 팔려고 로켓배송 시작 했겠어? 생수·기저귀 등을 로켓배송하며 ‘학부모의 친구’ ‘주부의 친구’로 자리매김한 쿠팡이 요즘은 패션·가전·뷰티·럭셔리를 자주 언급한다. ◆패션·가전…쿠팡의 무한 확장?=김 의장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비소모품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분유·기저귀·휴지 등 생필품 당일 배송으로 다진 물류 인프라·노하우에 패션·가전 같은 단가 높은 품목을 직매입하지 않고도 취급한다면? 쿠팡 입장에서는 추가 투자 없이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

그렇겠죠, 기저귀에 ‘로켓’ 달아 돈 벌자는 사업은 아니었겠죠. ‘로켓배송’으로 뜬 쿠팡, 이젠 패션·가전·럭셔리를 사거리에 두고 포화를 뿜습니다. 배민이 족발만 배달할까요? 이젠 갤럭시와 애플워치를 팝니다. 컬리가 아침 장만 봐줄까요? 이젠 안마의자도 팝니다. 생필품 영역에서 출발한 커머스 앱들이 소비생활 전역으로 진격하는 ‘필사적 상황’이란 뭘까요?

◆패션·가전…쿠팡의 무한 확장?=김 의장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비소모품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2014년 로켓배송 초기에는 소모품 위주였으나 2018년 말 비소모품이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현재는 로켓 품목·매출 대부분을 비소모품이 차지한다.구체적으로 김 의장은 패션과 가전 분야 성장이 가파르다고 밝혔다. 쿠팡이 더는 생필품 장보기 앱에 그치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 의장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특히 FLC에서 패션과 뷰티 등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FLC는 중·소 상인의 입고·재고관리·배송 등을 종합 대행하는 서비스다. 쿠팡이 직접 물건을 사들이는 게 아니니 회사 부담은 적은 대신 기존 물류망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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