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임종, 누구도 안 가르쳐주는 진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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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임종, 누구도 안 가르쳐주는 진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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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아 작가는 8년간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죽음을 관찰하며 '그렇게 죽지 않는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임종에 대한 준비, 어느 공간에서 임종해야 하는지, 주치의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금기시된 사회에서, 홍 작가는 진짜 죽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임종을 지킬 때, 가족 모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두서없이 작별을 고했어요. 누구부터 인사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버지의 죽음을 착실히 준비했지만, 임종 직전 마지막 인사만큼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는 다 사회자가 있는데 임종에는 왜 사회자가 없을까요?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금기시돼 대화의 주제도 되기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경황 없이 부모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3년 KBS '한국인의 밥상'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한 홍영아 작가. 2017년 사려니필름을 설립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홍 작가는 이 생략된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그는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병원 24시’ ‘한국인의 밥상’ 등을 집필하며 20년 넘게 방송작가로 활동했습니다. 2013년 ‘KBS파노라마-우리는 어떻게 죽는가’를 제작하며 수많은 말기 암 환자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았어요.

취재하며 보게 된 죽음의 실체는, 드라마나 영화 속 죽음과 달랐다고 합니다. 이후 홍 작가는 암 전문의부터 중환자실 간호사, 요양병원 의료진, 유골함 판매원, 장례지도사,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까지 수십 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죽음의 순간을 관찰했습니다. 그렇게 8년간 취재한 내용을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사진 Pixabay 오늘 ‘더, 마음’에선 홍 작가와 함께 부모의 임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모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느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임종해야 후회가 없을까요. 부모의 주치의와 잘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꼭 알아야 하지만,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진짜 죽음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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