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 5곳 중 1곳은 어린이집 숫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시와 서...
군 지역 5곳 중 1곳은 어린이집 숫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시와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최근 5년간 어린이집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17개 광역 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어린이집 수가 한 자릿수인 지역은 18곳으로 전체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지역 어린이집 수는 2019년 2280개, 2020년 2157개, 2021년 2099개, 2022년 2021개로 매년 줄었고, 올해 6월 1929개로 집계돼 2018년 이후 5년간 439개가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경향은 대도시 지역도 마찬가지다. 올해 5대 광역시의 어린이집은 총 4968개로, 2018년 6765개에 비해 26% 감소했다. 2018년 6008개였던 서울 내 어린이집 수는 올해 4474개로 25.5% 줄었고,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의 어린이집도 1만1682개에서 9008개로, 2141개에서 1644 개로 각각 감소했다.조 의원은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으로 아이들 울음소리가 사라지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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