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광의 '온에어' 276] KBS 1TV 손은혜 기자
올해 정부는 코로나 이후 있던 방역은 거의 모두 해제했다. 때문에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간과하는 게 있다. 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이 입은 피해다. 자영업뿐만 아니라 서민 상당수는 빚을 막으며 버텨오다 결국 사채시장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채시장은 사민들을 빚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사채, 근절할 수 없을까?
지난 26일 KBS 1TV 에서는 '2023, 사채 탈출기' 편이 방송되었다. 옷 가게를 운영했던 김씨 이야기로 시작한 이날 방송에서는 사채 피해자와 전직 사채업자를 만나 이야기 들어보고 사채 근절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취재 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27일 해당 회차 취한 손은혜 기자와 전화 연결했다. 다음은 손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 정리한 것이다."피해자분들을 많이 만났고 가해자들도 많이 만났는데요. 불법 사채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부디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 진심이 있는데 그것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잘 전달된 것인가 스스로 계속 물어보게 됩니다.""저는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 보면서 본방송을 봤는데 굉장히 활발하게 토론이 오가더라고요.
"2023년에 사채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현재 가장 절박한 서민들의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코로나를 거치고 난 뒤에, 다들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니거든요. 절박했던 자영업자들이 정말 대출도 많이 하고 본인들의 삶의 터전을 많이 잃어버리고 폐업도 많이 하고 그랬잖아요. 이제 코로나는 끝났고, 우리는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하지만, 그때 무너졌던 삶의 여파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자영업자의 얘기, 코로나가 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고 그 아픔이 여전히 노출된 자영업자의 얘기를 가장 첫 부분에 다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말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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