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부결 고해성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무리수였으며, 결과는 완패'라고 적었으며, 강병원 의원은 '지난 2년간에 걸친 검찰의 무도하고 무리한 야당 탄압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주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적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비명계에는 수장이 없다'며 '제각각 표결 이후 플랜이 다 다르고, 구심점 역할을 할 중진도 없다'고 지적했다.
‘개딸’ 압박에 못 이긴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 걸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부결 고해성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구속 영장 실질심사에서 이 대표가 기사회생해 돌아온 뒤에는 비명계의 환영 메시지도 잇따랐다. 이원욱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무리수였으며, 결과는 완패”라고 적었으며, 강병원 의원은 “지난 2년간에 걸친 검찰의 무도하고 무리한 야당 탄압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주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런 모습을 두고 한 친명계 의원은 “재빠른 태세 전환”이라고 비판했다. 친명계와 비명계 사이에 깔린 불신이 단적으로 드러난 장면이다. 앞서 지난 2월 1차 체포안 표결 ‘무더기 이탈표 사태’ 당시엔 비명계는 한 달 뒤 수습책으로 당직개편을 받아냈고, 이어진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결선 없이 한 번에 당선되기도 했다. 한 수도권 친명 초선 의원은 “스스로 함정에 빠져 입지를 좁힌 셈”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총선 전초전…반드시 이겨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출정식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은 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게 당 지도부를 비롯해 지역구 의원들, 당원들이 모인 것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고무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 대표는 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선은 정권심판 전초전…반드시 이겨야'(종합)병상서 선거현황 보고받아… "전 당원 동원 체계 만들어 시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타일러 라쉬 “전문가 아닌 내가 환경을…그만큼 지구 상황 절박”10월11일 한겨레 아시아미래포럼서 특별강연“자연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살펴야 할 보금자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대통령이 미는 후보' 野 '강서구서 정권 심판'보궐선거 공식 유세 첫날여야지도부 강서 총출동이재명 녹색병원서 메시지'총선 전초전 반드시 이겨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문] 이재명 대표, 민생영수회담 제안…'12월 정기국회까지 정쟁 멈추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尹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 제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