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징크스' 최준용, 2023년엔 반등할까? 프로야구 김원중 최준용 KBO 롯데자이언츠 케이비리포트
"지금 시점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면 8회를 책임지는 투수로 최준용을 뽑고 싶다." 지난 2021시즌 중 박용택 해설위원이 TV 중계 중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최준용에 대해 평가한 발언이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후반기 재개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국제대회 대표 발탁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당시 최준용의 투구는 리그 불펜 투수 중 군계일학이었다. 회전력과 익스텐션이 뛰어난 최준용의 패스트볼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 타자들을 압도할 정도였다. 당해 신인왕 경쟁에서는 비록 KIA 타이거즈 선발로 활약한 이의리에게 밀렸지만 시즌 20홀드 고지를 넘어서며 향후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에이스가 될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지난 2022시즌은 최준용에겐 고난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붙박이 마무리 김원중이 이탈하며 그 자리를 대신할 때만해도 괜찮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보직을 맡은 부담감 탓인지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그렇기 때문에 최준용으로서는 올시즌 절치부심해 21시즌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이기 때문에 2021시즌처럼 셋업맨 보직을 맡아 롯데의 승리를 지키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여지도 충분하다.최준용에게 2023년이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참여할 수 있는 국제대회가 연달아 열리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은 1998년생 이후, APBC는 1999년생 이후의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2001년생인 최준용이 부상없이 본 실력만 발휘한다면 두 대회 모두 발탁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건재함을 입증할 필요가 있는 최준용이다. 지난 2021년 신인왕 경쟁을 펼치며 롯데 불펜의 버팀목이 된 최준용은 소포모어 징크스를 떨쳐 내고 팀의 성적과 국가대표 승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최준용이 시행착오를 끝내고 21시즌의 위력을 되찾는다면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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