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픈 손가락' 장시환, 최다 연패 끊어 낼까? 프로야구 심수창 장시환 KBO 한화이글스 케이비리포트
프로스포츠에서 대기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훗날에도 회자되곤 한다. 하지만 대기록이란 자랑스럽고 긍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명예스러운 것도 있다. 불명예 기록이 설령 개인 기록이라 해도 소속팀까지 부담을 안기는 것이 사실이다.
장시환의 18연패의 출발점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월 2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 장시환이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될 때만 해도 누구도 불명예 대기록의 시발점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3시즌에 걸쳐 112경기 동안 1승도 추가하지 못한 채 18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사이 선발, 불펜, 마무리 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으나 너무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장시환이 호투한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거나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간 경우도 많았다.
즉 장시환은 KBO리그 전체 투수 중 평균에 해당하는 투수라는 의미다. 다르게 말하면 1승도 거두지 못할 만큼 처지는 투수는 아니라는 뜻이다. 만일 장시환의 기량이 크게 부족했다면 1군 엔트리에 내내 머물며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둔 마무리로 활약하지는 못했을 것이다.최근 투수의 승리는 운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기록으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승리보다는 평균자책점, 피OPS, WHIP 등 다양한 세부 지표를 살펴보고 투수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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