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맞바꾼 손아섭-노진혁, 'FA 몸값' 해낼까? 프로야구 노진혁 손아섭 KBO NC다이노스 케이비리포트
프로 스포츠의 볼거리 중 하나는 지역 라이벌 구도다. 동일한 연고지를 사용하거나 혹은 연고지가 인접한 팀 간의 맞대결은 팬들의 응원 열기를 더해 관중 동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한 손아섭은 2017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98억 원의 대형 계약으로 롯데에 잔류했다. 동시에 FA 자격을 취득한 주전 포수 강민호와의 잔류 계약보다 손아섭과의 계약에 방점을 둘 정도로 롯데는 손아섭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잔류 계약에 합의한 손아섭은 '종신 롯데맨'이 되는 듯했다.하지만 손아섭은 2021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64억 원에 NC로 이적했다. 은퇴할 때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을 듯했던 손아섭이 롯데를 떠나 놀라웠지만 하필이면 새로운 둥지가 롯데의 지역 라이벌 NC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결과적으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은 1.40으로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의 명성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손아섭의 부진이 겹친 NC는 6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FA 계약 기간 4년 중 1년이 지났을 뿐이지만 1988년생 손아섭이 이미 '에이징 커브'에 돌입해 향후가 더욱 우려된다는 전망마저 제기되었다.2022시즌 종료 후에는 롯데가 움직였다. 8위로 추락해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한 롯데는 센터 라인 보강을 위해 NC가 원소속팀인 FA 노진혁을 50억 원에 영입했다. NC의 창단 멤버 노진혁은 만 29세 시즌이었던 2018년 11홈런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대기만성'이었다. 주전 유격수로 안착한 노진혁은 2020년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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