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술 만들라' 박정희 특명 그후...금상 휩쓴 韓와인의 비법 [Cooking&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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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와인업계의 중요한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한 한국 세계 5대 국제품평회 금상 수상 등 한국와인의 기세 예사롭지 않아 마주앙, 진로 레드 와인 등도 인기 올해 ‘빈엑스포 미팅스’ 서울 개최 ‘빅뱅’. '한국은 세계 와인업계의 중요한 소비시장'이며 '한국처럼 빠르게 와인문화가 자리 잡은 국가는 본 적 없다'고 말이다. 1960년대 곡물 대신 과일로 술을 만들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졌고, 당시 기업들이 양조용포도를 들여와 포도밭을 가꾸고 와인을 양조했는데, 동양맥주 역시 국내 기술진을 모으고 독일 전문가를 초빙해 마주앙을 만들었다.

올해 ‘빈엑스포 미팅스’ 서울 개최

굳이 숫자를 들먹이지 않아도 체감은 어렵지 않다. 대표적으로 ‘빈엑스포 미팅스’가 10월 5일~6일 서울에서 열린다. 빈이탈리, 프로바인과 함께 세계 3대 와인박람회로 불리는 행사다. 올 10월에 열릴 ‘빈엑스포 미팅스’는 급성장한 한국시장을 위한 맞춤형 행사다. 주제는 ‘라이징 코리아’. 주최사인 비넥스포지엄의 CEO 로돌프 라메즈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빈엑스포 미팅스의 개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한국은 세계 와인업계의 중요한 소비시장”이며 “한국처럼 빠르게 와인문화가 자리 잡은 국가는 본 적 없다”고 말이다. 더불어 한국와인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국제와인품평회에서의 수상 사례들이 좋은 예다.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인 ‘베를린와인트로피 2022’ 하계 테이스팅에서 한국와인 3종이 금상을 받은 적도 있다. 경북 김천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 2018’, 경북 안동 이육사와이너리에서 만든 ‘264 청포도 와인 절정 2021’, 경북 영천 오계리와이너리의 ‘오계리 아이스 와인 2020’이다.

해외 와이너리와 공동제작한 국내 와인도 있다. 작년 11월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진로 레드 와인’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카를로 펠레그리노’ 와이너리에서 토착 품종인 ‘네로 다볼라’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급 와인이다. 포도를 나무에서 말리듯 늦게 수확한 뒤 부드럽게 압착하는 ‘선드라이’ 방식을 사용했다.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는 하이트진로의 윤바예 대리는 “우리 소비자가 합당한 가격에 최상의 와인을 접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든 와인”이라고 설명한다.변화하는 와인 트렌드와 소비층 한국와인의 다음 스텝은 무엇이 될까? 이철형 대표는 “양조용포도와 식용의 블렌딩”이라고 말한다. 전통적인 와인생산국은 시도하지 못할 조합이다. 지역별로 원산지 증명제도에 의한 품질 관리가 엄격해서다. 등급을 인정받으려면 정해진 품종을 정해진 지역에 심어 와인을 만들어야 한다, 반면 신대륙은 구대륙에서 볼 수 없는 블렌딩이 가능하다. 그들에겐 전통이 의미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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