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사자’ 바람이는 괜찮다지만…부경동물원 친구들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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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문 닫은 부경동물원 현장동물단체 생닭·과일 등 먹이 지원“먹이 지원은 일시적…현실적 보호 방안 필요”

“먹이 지원은 일시적…현실적 보호 방안 필요” 23일 경남 김해 부경동물원의 암사자가 동물단체 회원들이 마련한 먹이를 물고 전시장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 사자는 지난달 청주동물원으로 이동한 사자 ‘바람이’의 딸로 알려졌다. 김지숙 기자 [email protected] “사람에 대한 신뢰를 조금 회복한 것 같아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에서 만난 사자 ‘바람이’는 흙바닥에 몸을 붙이고 열을 식히고 있었다. 꼬리를 휘휘 내젓고, 앞발을 핥으며 느긋하게 방문객을 맞는 사자의 모습은 갈비뼈를 드러낸 채 좁은 사육장을 쉴 새 없이 오가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청주동물원 김정호 진료팀장은 바람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표할 정도로 여유를 되찾았다고 했다. 약 40일 만의 변화였다. 바람이는 지난달 5일 경남 김해의 부경동물원에서 이송됐다. 좁고 어두운 실내 사육장에서 늙어가던 사자를 보다 못한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바람이는 공영동물원으로의 이사가 결정됐다.

지난주 바람이의 딸이 같은 곳에 갇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다시 분노했고 결국 비판 여론을 의식한 부경동물원의 운영 중단으로 이어졌다. 호랑이들은 오랜만에 전시관 밖이 소란하자 연신 가장자리를 맴돌며 경계했다. 전시관 측면 유리를 가득 채울 정도의 큰 몸집이지만 호랑이가 오갈 수 있는 면적은 최대 14㎡가 고작이다. 그나마도 여우나 표범은 외부 자극에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넘은 사육장에는 선풍기 두어 대와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었지만, 실내 온도계는 29.8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잠시 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 지난주 모금한 후원금으로 구매한 생닭 200마리와 수박, 당근, 배 등 과일·채소 120㎏이 도착했다. 단체는 지난주 이틀간 시민 모금을 진행해 1000만원을 모았고, 이날 전달한 먹이는 일주일 치다. 남은 후원금은 약 두 달간의 먹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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