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교육활용, 불공정하다'는 교육부... '시대착오적' 교육부_통일교육 임꺽정 편향_지적_논란 윤근혁 기자
교육부가 자신들이 과거 만든 자료에서 고전작품 '임꺽정' 등을 평화통일교육 교수학습 소재로 활용한 것에 대해 '불공정' 꼬리표를 붙였다. 해당 교수학습 자료를 만든 제작진은 물론 일부 시도교육청과 국문학계까지"시대착오적 행동"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22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시도교육청에 '통일교육 교수학습자료 점검 결과'란 제목의 문서를 보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일부 자료에서 시의성, 공정성, 중립성, 정확성 등에 유의사항이 존재하니 학교에서 활용 시 중립성, 시의성 등을 갖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의 바란다"고 지시했다. '유의'라 썼지만 사실상 해당 자료 사용을 금지한 셈이다. 이 문서에서 교육부는 '평화적 관점의 교육과정 재구성' 자료에 실린 고전작품 '임꺽정'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들고 나왔다. 교육부는 점검 결과에서"임꺽정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하는 상황이 고려되지 않았으며 2015 교육과정 고교 문학 교과서에도 동 자료는 미포함"이라면서"'임꺽정'을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고 기술한 것은 집필진 사견"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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