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세리머니하다가 태그 아웃…강백호의 치명적인 실수 | 연합뉴스

[WBC] 세리머니하다가 태그 아웃…강백호의 치명적인 실수

강백호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B조 첫 경기 호주전에서 4-5로 역전당한 7회말 1사 후 최정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강백호는 소폴드의 유인구 2개를 잘 고른 뒤, 시속 136㎞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까지 날아가는 비거리 113ｍ짜리 2루타를 쳤다.그러나 외야에서 공을 이어받은 호주 유격수 로건 웨이드가 강백호를 태그했다.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2루에서 발이 떨어진 순간을 제대로 포착했다.

강백호는 강하게 '세이프'라고 주장했지만, 중계 화면에는 강백호의 발이 떨어진 순간 로건이 태그하는 장면이 잡혔다. 이지은 기자=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호주의 경기. 7회말 1사 상황에서 한국 강백호가 2루타 날린 뒤 태그되고 있다. 비디오판독 결과 발이 2루에서 떨어져 아웃됐다. 2023.3.9 [email protected]년 도쿄올림픽 3·4위 결정전에서 강백호의 껌 씹는 장면을 지적했던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이날 한동안 침묵하다가"나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장면"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이대호 SBS 해설위원도"절대 나오지 않아야 할 장면이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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