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원희룡은 양평고속도로 이슈를 더 키운 주범이 됐을까요? 보지 말라면 더 보고 싶은 스트라이샌드 효과 아십니까? 이완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지난 열흘 내내 서울 양평 고속도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날파리’ 운운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백지화한 뒤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원 장관이 날파리 승부수를 던진 다음 그 고속도로에 관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수많은 언론이 달라붙어 여러 단독 보도들도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다. 그렇다면 그게 승부수냐? 멍청한 자살골이지.이야기의 출발점은 이렇다. 2003년 케네스 아델만이라는 사진작가가 캘리포니아 해안을 사진으로 찍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해안이 얼마나 침식되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으로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아델만은 해안 사진을 1만 2,000컷이나 찍어 픽토피아닷컴이라는 웹사이트에 올렸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캘리포니아 해안 침식 사진을 굳이 찾아볼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게다가 무려 1만 2,000컷이나 되는 사진 중 스트라이샌드 저택이 찍힌 그 한 장의 사진을 유심히 볼 사람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문재인 간첩? 왜 한국 보수는 1도 발전이 없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인간은 생존과 번성을 위해 사회적 연대와 협동을 선택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틀려도 괜찮은 사회를 꿈꾸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질투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어떻게 세상을 망치는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이동관 씨에 대한 기억과 리더의 자질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정의로운 민주시민과 일베 또라이가 공존하는 나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