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아프리카를 떠난 초기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와 유럽에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 사이에 교배가 시작된 것은 4만...
이주영 기자=아프리카를 떠난 초기 현생인류와 유럽에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 사이에 교배가 시작된 것은 4만9천~4만5천 년 전부터이며 이후 7천여년 간 두 인류 간 혼혈이 이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4만5천년 전 체코 즐라티 쿤과 독일 라니스 지역에 살았던 초기 현생인류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유럽에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과 아프리카에서 온 호모 사피엔스 사이에 4만9천~4만5천년 전부터 7천여년 간 혼혈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아레브 쉬머 박사팀은 이 연구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4만5천년 전 현생인류의 유골에서 채취한 게놈을 분석해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 사건이 일어난 더 정확한 시기를 역으로 추적했다.독일 라니스 집단의 4만5천년 전 유골 게놈을 분석하고 이를 즐라티 쿤 그룹 게놈과 비교한 결과 라니스 집단 2명이 즐라티 쿤 집단과 유전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돌일 라니스 일센횔레에서 발견된 현생인류 유골에 주목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4만9천~4만1천년 전 유럽 중부 및 남부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로 밝혀졌지만 당시 유럽에 살던 다른 집단과의 관계는 불분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사이테크+] '화성 운석에서 44억년 전 지하 열수 활동 증거 발견'(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화성 운석에서 44억년 전 화성 초기 지하에 마그마 활동으로 인한 뜨거운 물의 작용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장영상+] '킬러문항 배제했고, 공교육 내용으로 변별력 확보'[앵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의대 증원 결정 뒤 치러지는 첫 수능의 기조는 어떨지 최중철 수능출제위원장의 브리핑 들어보겠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란 상설특검' 본회의 통과...'4조 삭감' 예산안 가결[앵커]조금 전 국회에선 22대 첫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이번 계엄 사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통과된 데 이어, 4조 천억 원이 감액된 내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강 회견...'2024년 다시 계엄 상황 전개에 큰 충격'[앵커]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한강 작가는 '2024년에 다시 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용현 구속으로 윤석열 겨냥 검찰 수사 청신호…법원, ‘김용현·윤석열 내란 공모’ 검찰 주장 수긍검찰이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에 성공하면서 내란 수사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내란 수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구글 전 디렉터, 30년 후 첫 갭이어 프로젝트로 새로운 산업 지식 쌓기김경숙 전 구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30년간의 회사 생활 후, '실리콘밸리 몸체험' 프로젝트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 지식을 쌓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