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전 구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30년간의 회사 생활 후, '실리콘밸리 몸체험' 프로젝트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 지식을 쌓았다.
한 사회나 조직의 구성원으로 오래 있다 보면 사람들과 관계 맺는 일도 제한된 범위 안에서 일어난다. 5년, 10년, 20년을 회사에서 생활하다 보면 내 회사나 내 산업 밖의 지식이나 경험이 점점 좁아져 많은 직장인이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된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회사일 속에 파묻혀 지내면서도 그곳 너머의 새로움을 동경하기도 한다.
첫째, 내가 몸담고 있지 않은 타 산업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넓힐 수 있어, 추후 경력개발이나 전환에 도움이 된다. 내 갭이어 프로젝트가 사이드허슬은 아니지만 미래에 내가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 수퍼체인 트레이더 조에서 일하면서는 산지에서부터 식탁까지 올라오는 식료품의 생산 사이클을 비롯하여, 전략적인 서플라이 소싱과 리테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게 되었다. 특히 아마존으로 대변되는 현대 마케팅 트렌드를 완전 거꾸로 가고 있는 트레이더 조의 3무 원칙, 즉 ‘No 온라인쇼핑’ ‘No 배송’ ‘No 멤버십’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마케터로, 커뮤니케이터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둘째, 사이드 허슬의 장점은 일하는 즐거움과 잠재력 개발이다. 본업 외 다른 일을 하게 될 때 본업에 대한 충실도가 떨어지는 도덕적 해이에 대해 ‘본업 회사들은’ 걱정을 한다. 그래서 어떤 회사들은 이중 취업 금지 규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우리 관심과 충성도가 제로섬 게임이어서 어느 하나에 정신을 빼앗기면 다른 나머지는 줄어든다는 공식이다. 그런데 미국 한 서베이에 의하면 사이드 허슬러의 36%가 사이드허슬로 인해 오히려 본업을 더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대부분은 주 5~10시간을 사이드 허슬에 보내고 있다. 이 정도 시간이라면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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