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표정이 보이니 흥이 나네요' 활기 넘치는 원주 새벽시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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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표정이 보이니 흥이 나네요' 활기 넘치는 원주 새벽시장

이재현 기자=강원 원주지역 명물 직거래 장터인 '농업인 새벽시장'이 14일 오전 개장해 원주천 둔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새벽시장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2023.4.14 [email protected]지난 겨우내 휴장했던 명물 직거래 장터인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이날 개장 첫날을 맞아 모처럼 문전성시를 이룬 것이다.이른 새벽부터 나와 자리를 잡은 상인들과 산책길에 아침 찬거리를 장만하러 나선 시민들은 좌판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표정을 읽어 가며 기분 좋은 흥정을 이어갔다. 이재현 기자=강원 원주지역 명물 직거래 장터인 '농업인 새벽시장'이 14일 오전 개장해 원주천 둔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새벽시장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2023.4.14 [email protected]"두릅이 참 실해 보이네요"라며 손님이 박자를 맞춰주자 기분이 좋아진 상인은 산두릅을 한 줌 쥐어 손님에게 건네고는"이건 덤이여"라고 정을 전한다.그러자 상인은"현금만 없지, 돈이 없겠어요. 은행 계좌로도 다 받습니다"라며 익숙한 듯 입금할 통장 계좌번호를 불러준다.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오전 4시부터 9시까지 새벽시장이 서고, 그 외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올해는 12월 초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 방문객 38만명 유치와 매출액 70억원이 목표다.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도 이날 개장 행사에 대거 참석해 대박 기원 고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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