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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황사에 갇힌 베이징…중국인도 '적응 안된다' 절레절레

13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이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촬영 한종구 기자]13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 시내에서 만난 류샤오쥔 씨는 해마다 반복되는 황사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하소연했다.매년 봄이면 시작되는 중국의 '황사 공습'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도시 전체가 황사에 휩싸이면서 베이징의 상징물인 자금성과 천단공원 등 주요 건물들의 윤곽이 흐려졌다.13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시내 주요 건물이 황사로 인해 형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촬영 한종구 기자]한국의 KF94 등급에 해당하는 K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이들에게도 학교에 갈 때 KN95 마스크를 쓰라고 잔소리를 한 뒤 출근길에 나섰다.거리의 차량은 짧은 가시거리 때문에 한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했고, 도로에 주차된 차들은 누런 먼지로 뒤덮였다.창문을 닫아도 강한 바람으로 실내까지 흙먼지가 들어왔다.

13일 중국 베이징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 시민이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촬영 한종구 기자]불과 이틀 전에도 베이징은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AQI가 측정할 수 있는 최고치인 500㎍/㎥를 기록했다.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베이징과 톈진을 비롯해 신장, 네이멍구, 간쑤, 칭하이, 허베이, 랴오닝, 지린 등 북부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대규모 황사가 베이징을 덮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고, 중국 전체로 보면 아홉 번째다.그러면서 다음 달에도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는 최근 10년 이래 황사가 가장 빈번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13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베이징 도심에 설치된 전광판에 황사에 주의하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촬영 한종구 기자]문제는 중국의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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