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부진탓 매각설 돌았으나전기차 핵심원자재 강화나서자금 수혈해 해외 공장 증설증자땐 재무 건전성도 확충모회사 SKC 배당여력 증가
모회사 SKC 배당여력 증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업체 SK넥실리스가 수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SK그룹 중간지주사인 SKC의 주요 자회사로 한때 매각설이 돌기도 했지만 재무건전성을 회복해 SK그룹 내 핵심 자산으로서 가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SK넥실리스는 올해 초만 해도 SK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바 있다. 200개가 넘는 계열사 가운데 중복 투자 사업 또는 비주력 사업에 대한 교통정리 후보군 중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SK넥실리스가 물망에 올랐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80억원, 당기순손실 1066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은 SK넥실리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확충이다. IB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하게 될 수천억 원대 자금은 해외 공장 증설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FI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유상증자로 동박 기술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대량 공급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최근 동박의 핵심 원자재인 구리 가격 하락으로 인한 SK넥실리스의 경쟁력 상승도 호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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