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스타트는 SK그룹이 끊었다. SK그룹은 17일 계열사별 임원규모 20% 이상 감축 방침을 정하고, 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12월에 실시하던 정기 임원인사 시기를 한 달반 앞당기며 최태원 회장의 리밸런싱(구조조정) 신호탄을 쏜 것이다. 관련기사 A3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관련 종합 서비스를
SK그룹은 17일 계열사별 임원규모 20% 이상 감축 방침을 정하고, 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12월에 실시하던 정기 임원인사 시기를 한 달반 앞당기며 최태원 회장의 리밸런싱 신호탄을 쏜 것이다. 관련기사 A3면
실적부진에 허덕인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지난 5월 김형근 당시 SK E&S 재무부분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연말 정기인사가 아닌 시기에 CEO를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번 후속 인사에서도 임원들을 대폭 물갈이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SK그룹 안팎에서는 이번 조기 임원인사가 향후 그룹의 고강도 구조조정 방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거 오너일가 경영공백 사태나 글로벌 경제 위기때도 인사 시기를 앞당긴 적이 없던 SK그룹의 조기 인사는 전면적인 조직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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