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 및 인프라펀드가 신규 자산 편입을 위해 자금조달에 나선다. 증시가 휘청거리는 국면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의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1만1430원으로 확정됐다. 산정 기준일인 지난달 30일 대비 약 2.8%의 할인율이 적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의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1만1430원으로 확정됐다.맥쿼리인프라는 유상증자로 493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차입금을 더해 총 6367억원을 신규로 조달한다.지난해에도 맥쿼리인프라는 도시가스 공급업체 씨앤씨티에너지를 인수할 때 유상증자를 추진했는데 구주주 청약률이 118.44%에 달했다.
신한알파리츠는 GS서초타워와 씨티스퀘어 오피스 편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IPO 이후 5번째 유상증자로 증자 비율은 36%다.한화리츠는 한화그룹 본사 사옥인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을 위해 47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에 성공하면 운용자산 규모가 1조6000억원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화리츠는 예상한다.하지만 최근의 증시 부진, 해외 부동산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설득력 있는 자산 편입만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IB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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