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제기 교수, 직장내 괴롭힘으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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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비급여비타민 2억 처방 전공의들은 '징계없음'... 병원측 "리베이트건, 경찰 무혐의"

인제대 징계위원회는 2022년 10월 상계백병원에서 근무하는 A 교수에게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렸다. 2022년 2월 전공의 3명이 인제대 인권센터에 A 교수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데 따른 것이었다. 신고자들은 교수가 수술실에서 폭언을 한 것 등을 문제 삼았고, A 교수는 응급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소명했다.

2020~2021년 해당 전공의들은 도시락·커피쿠폰 외에도 제약회사로부터 회식비·야식비를 오랜 기간 제공받거나 병원 외부에서 식사를 대접받았다. 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비급여 비타민을 과잉 처방해 항의 민원을 받았다. 그런데 직장내 괴롭힘 신고를 당한 A 교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징계된 반면, '리베이트 의혹' 전공의들은 징계를 면했다. 병원 측은 ▲ 리베이트 의혹 건과 직장 내 괴롭힘 건은 별개이고 ▲ 경찰이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전공의들을 무혐의 처분해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병원 측이 작성한 직장내 괴롭힘 관련 합의서 초안엔"추가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었다. 이렇게 되면 양측은 직장 내 괴롭힘뿐만 아니라 리베이트 의혹도"추가적인 문제 제기"를 할 수 없게 된다. A 교수도 해당 문구를 문제 삼았고 여러 이유로 합의는 결렬됐다.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전공의 수련규칙' 제46조에 따르면, 전공의가 직무의 내외를 막론하고 품위를 손상하거나 의사 윤리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경우 교육수련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징계할 수 있다. 형사처벌 여부와 별도로 품위 손상이나 의사 윤리 저촉을 이유로 자체 징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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