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귀환 소식에 당장 한국 반도체와 친환경 관련주가 맥을 못 추고 있다. 미국 대선 막판 언론과 여론조사 업체들의 엉터리 분석과 달리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로 기가 막히게 그의 승리를 예측한 것처럼, 지금 돈의 심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떨어지는 주가와 환율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를 보좌하는 경제 책사로 로..
미국 대선 막판 언론과 여론조사 업체들의 엉터리 분석과 달리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로 기가 막히게 그의 승리를 예측한 것처럼, 지금 돈의 심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떨어지는 주가와 환율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를 보좌하는 경제 책사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등장하면서 기자의 머릿속에는 6년 전 느꼈던 공포가 되살아났다. 바로 양국 동맹의 '옥동자'로 불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종말이다.'2017년 9월 5일'이라는 날짜가 찍힌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 초안을 당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백악관에서 발견하고 이 편지를 훔쳐 없앴다는 것으로, 당시 편지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신인으로 '한미 FTA 협정 종료를 희망한다'는 트럼프와 라이트하이저 명의의 일방 통보가 담겨 있었다.이 편지가 실제 한국에 통보되고 이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파됐다면 한국 경제는 지금의 코스피 하락과 비교가 안 되는 '외환위기'급 쇼크를 맞았을 것이다. 양질의 제품을 저율·무관세로 미국 시장에 파는 우리 경제에 한미 FTA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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