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죽음 내몬 쪼개기 고용…왜 아무도 책임 안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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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해고를 하나.”(경비노동자 김호동씨) “해고가 아니라 고용 승계를 하지 않는 거다.”(용역업체 SWM 부장 A씨...

창원컨벤션센터 경비노동자 고 김호동씨 딸이 지난 7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관광재단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씨 유족 제공“조건을 제시하겠다. 3개월 근로계약서를 쓰고 하는 거에 따라 연장 여부를 논의하겠다.”“경남도 주무관이 전화 와서 자기가 책임질 테니 3개월 일하게 해달라 해서 생각을 달리했다.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는 거다. 둥글둥글하게 살자.”전화 통화처럼 우여곡절 끝에 실직을 면한 김씨는 지난 1일 새벽, 방학이라 창원에 있던 대학생 딸 방에 들어가 “잘됐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뒤 새해 첫 출근을 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딸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며 울먹였다. 딸은 이 통화가 아버지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듣는 순간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2018년 9월부터 세코 경비 용역업체에서 일해온 김씨는 2021년부터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 쪼개기 계약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경남관광재단과 올해 1년간 계약을 맺은 새 용역업체 SWM은 보호지침을 따라야 한다는 입찰공고문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노동자의 고용 승계를 거부했다가 마찰이 빚어지자 우선 3개월 근로계약을 맺기로 한 것이다. 유족은 김씨 사망 이후 세코, 경남관광재단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 인정, 공개 사과, 용역노동자 고용 안정대책 마련 등을 경남도·경남관광재단·용역업체에 요구했다. 김씨 딸은 14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아버지 죽음에 책임지는 어른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유족 대리인인 김기홍 노무사는 “용역업체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재단의 책임이 더 크다”며 “공공기관인 경남관광재단은 용역업체 노동자 직접고용 등 고용 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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