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도 덩달아 긴장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올해 4분기 실적은 물론 내년 상반기 실적까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2025 회계연도
최근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도 덩달아 긴장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올해 4분기 실적은 물론 내년 상반기 실적까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하지만 2분기 매출은 월가 전망치를 10% 이상 밑돌고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보다 약 25%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마이크론 실적 충격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실제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 가격은 11월에만 전월 대비 약 20% 급락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2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35조5516억원으로 지난달 추정치 대비 10조원 넘게 깎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와 비메모리 모두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내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DS 부문 역시 일회성 비용으 기저 효과로 영업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4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각각 8조481억원, 23조4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 예상 영업이익 대비 한 달 전보다 약 1500억원 가량 낮아진 셈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뒤 내년 1분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이라며 “범용 메모리 수요 부진 속에 중국 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따른 부정적 가격 형성 심리, 낸드를 중심으로 특히 가파른 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수요 부진 심화…삼성·SK 4분기 반도체 실적 눈높이 하향(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반도체 업계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눈높이가 최근 다소 낮아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반도체사 실적 전망,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내년 고마진 반도체칩 매출 증가로 삼성전자를 영업이익 측면에서 앞 지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 하향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증권가에서 목표가 하향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하락 요인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하방 지지력은 유효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이크론에 9조 주면 우린 어쩌나”…美보조금 무소식에 삼성·SK 발동동바이든정부, 신속지원 확정 트럼프 2기 보조금 폐지 전망 삼성·SK하이닉스 고심 깊어 수령땐 中 추가투자 제한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착시 걷어내니…수출 마이너스올해 총수출 증가율 8.3%반도체 제외땐 1.6% 그쳐10·11월 두달연속 뒷걸음범용칩값 하락세 이어져내년 반도체수출 '빨간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마이크론에 9조 보조금…삼성·SK 언제쯤바이든정부,신속지원 확정트럼프 2기 보조금 폐지 전망삼성·SK하이닉스 고심 깊어수령땐 中추가투자 제한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