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기던 코스닥에 무슨 일?”…개미들 이 업종 대량매수에 ‘후끈’

코스닥, 바이오 열풍에 상승 개인매수 힘입어 올 7% 급등 코스피는 물론 나스닥도 제쳐 알테오젠·HLB 등 인기몰이 실적 호조에 추가 상승 기대감

실적 호조에 추가 상승 기대감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뜨겁다. 코스닥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연초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5.17%는 물론이고 미국 나스닥과 S&P500, 유로스톡스50 등 주요 선진국 지수를 웃돈 수치다. 아시아 주요 지수로 분류되는 중국 상하이종합과 일본 닛케이225는 오히려 하락했다.

특히 알테오젠은 지난해 하반기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한 바이오 대장주로 꼽힌다. 개인은 연초부터 이 종목을 1516억원 순매수했는데, 지난해 말 미국 할로자임세러퓨틱스와 특허 분쟁으로 주가가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들 기업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이 예정돼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알테오젠이 지난 한 해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다른 기업도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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