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헌문란 목적, 내란죄 인식 없었다”…경찰 수뇌부, 첫 공판서 혐의 부인

대한민국 뉴스 뉴스

“국헌문란 목적, 내란죄 인식 없었다”…경찰 수뇌부, 첫 공판서 혐의 부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3%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국헌문란의 목적이 없었고 위법성 인식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20일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국헌문란의 목적이 없었고 위법성 인식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20일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군의 주요 인사 체포를 지원하려 한 혐의로 지난 1월8일 기소됐다.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은 이들의 지시를 받고 당직 대원에게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민간인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고, 윤 조정관은 정치인 체포 시도 사실을 보고받고 방첩사에 경찰 지원 명단을 보내주는 등 체포조 편성, 운영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혐의 사실이 겹치는 피고인 4명의 사건을 병합해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첫 공판에서 1시간 넘게 공소요지를 읽었다. 검찰은 “피고인 4명은 윤석열, 김용현 등과 공모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위헌·위법한 포고령에 근거해 권능 행사를 방해했다”며 “국군 및 중앙행정 지휘·통솔권과 소속부대 지휘감독권 등을 남용했다”고 짚었다.이들은 첫 공판에서 대다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조 청장 변호인은 “평상시와 같은 치안 임무 수행으로 국헌 문란이나 내란의 목적이 없었다”며 “포고령 발령 이후 계엄사령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 위법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월담자를 통제하지 않아 계엄 조기해제에 사실상 기여했고, 따라서 본질적으로 범죄에 기여한 것이 아니라 내란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란 목적 없어, 치안 임무 수행일 뿐”… 조지호 첫 재판서 혐의 부인“내란 목적 없어, 치안 임무 수행일 뿐”… 조지호 첫 재판서 혐의 부인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경찰을 동원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공무원 피고인 4명이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전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군의 국회 출동에 잘 협조해달란 말과 함께 ‘22시 국회’ ‘23시 민주당사’, ‘비상계엄’ 등이 적힌 A4용지를 받고, 경찰청 기동대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에 기동대를 출동시킨 혐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폭력 회개하지만, 원인은 부정선거”…전광훈 교회 전도사 첫 공판서“폭력 회개하지만, 원인은 부정선거”…전광훈 교회 전도사 첫 공판서“직업은요?”(판사), “전도사입니다.”(윤아무개씨)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판사는 초유의 법원 난입 사태를 벌인 혐의(특수건조물침입 등)로 추가 기소된 가담자 윤아무개(56)씨와 옥아무개(22)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그중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거대야당 패악질 ' 김용현, 첫 공판서 8회 반복'거대야당 패악질 ' 김용현, 첫 공판서 8회 반복12.3 내란 사태에 대한 형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법정에서 약 18분 동안 발언을 이어가며 '거대 야당의 패악질'이라는 용어를 8번 반복했다. 그는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거대 야당의 패악질 때문에 정부 기능이 마비돼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거대야당 패악질' 김용현, 첫 공판서 8회 반복'거대야당 패악질' 김용현, 첫 공판서 8회 반복12.3 내란 사태에 대한 형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법정에서 약 18분 동안 발언을 이어가며 '거대 야당의 패악질'이라는 용어를 8번 반복했다. 그는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거대 야당의 패악질 때문에 정부 기능이 마비돼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법원, 尹 구속 취소 결정...검찰 항고 않으면 석방[속보] 법원, 尹 구속 취소 결정...검찰 항고 않으면 석방법원 “검찰, 구속기간 지난 뒤 기소” 공수처 내란죄 수사권도 문제 소지 정진석 비서실장, 긴급 수석회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탄핵 결과, 내 생각과 다르면 불복' 42%[손병관의 뉴스프레소] '탄핵 결과, 내 생각과 다르면 불복' 42%3월 14일... 내란죄 확정되면 국민의힘 자동해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4 06: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