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경쟁 심화하는 대형마트 롯데마트, 800원대 수입 고기 선봬 이마트, 신선식품·생활용품 할인 홈플러스, 가성비 PB 상품 행사
홈플러스, 가성비 PB 상품 행사 고물가·고환율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이 더욱 심화하는 모양새다. 신선식품에 이어 고기까지 최저가로 내놓으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목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890원에 특가 판매한다.
캐나다산, 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800원대에 선보인 것은 롯데마트 창사 이래 최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총 100톤가량의 원물을 준비했다.또한 롯데마트는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 앞다릿살과 한우도 특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22일부터 23일까지 990원에 주말 특가로 내놓는다.이 밖에도 과일, 채소, 수산 등 대표 신선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딸기 전 품목에 대해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도 ‘가격파격 선언’과 ‘가격역주행’ 행사를 통해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그로서리 5대 품목으로는 양배추, 수입 삼겹살, 햇 멸치, 라면, 즉석밥을 준비했다. 양배추 1통의 경우 정상가 대비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수입 삼겹살과 목살은 33% 할인가에 선보인다.
‘심플러스 스위트콘, 사골곰탕’을 비롯해 ‘심플러스 통아몬드,포도젤리 초코볼’ 상품 모두 각 1000원에 준비했다. ‘심플러스 스낵 10여 종’도 균일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수록 저가 또는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기 때문에 초저가 경쟁은 불가피하다”며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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