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경기 불황 속 허리띠를 졸라맨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초저가 경쟁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마트24,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신선식품, 즉석식품 등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기 있는 품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저가 경쟁은 유통업계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 들은 막대한 지출을 감수하기 어려워지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 는 허리띠를 졸라맨 소비자 들을 잡기 위해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천원 미만의 삼각김밥부터 두부, 콩나물과 같은 신선식품까지, 소비자 들이 흔히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저가 제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이마트24는 '상상의 끝' 프로젝트 2탄으로 '900삼각김밥'과 '2900짜장면'을 출시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상의 끝'은 이마트24에서 인기 상품을 초저가 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달 이마트24는 1900원짜리 김밥과 3600원짜리 비빔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10년 전 삼각김밥 가격과 20년 전 짜장면 가격을 콘셉트로 선보였습니다.대형마트들은 신선식품 등 장바구니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통해 국산 콩나물(300g)과 국산 콩두부(300g·2개)를 각각 1280원, 348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시중 유사 제품 대비 9%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자체 라면 브랜드인 이춘삼(이것이 리얼 춘장 39.6%) 짜장라면과 이해봉(이것이 리얼 해물짬뽕) 짬뽕라면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춘삼 짜장라면(4개)은 2300원, 이해봉 짬뽕라면(4개)은 2800원으로 각각 1개 기준 575원과 7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역시 자체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앞세워 할인 행사를 통해 가격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한편, 유통 업체별 소비 양극화 현상 또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구매 건수는 전년보다 각각 3.5%, 2.9%씩 감소한 반면,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SSM)는 각각 1.9%, 5.2%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의 1인당 구매단가는 4만9151원으로 전년(5만758원)보다 줄었다. 편의점의 경우 7240원으로 전년(7206원)보다 0.5% 늘었습니다. 명품 등 고가 제품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의 1인당 구매 단가는 13만2151원으로, 전년(12만7023원)보다 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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