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물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를 앞두고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 및 최저임금위원회 독립성 보장, 권순원 공익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인상 권순원 OUT 손피켓을 들고 있다. 권 위원은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을 맡아 주 69시간제 안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2023.04.18 ⓒ민중의소리
최임위 근로자위원으로 참석하는 양대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임위 1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권 교수의 공익위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회의장에서 기습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과 권 교수를 포함한 공익위원들은 노동계의 피켓 시위를 이유로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근로자위원이 아닌 양대노총 조합원들은 통상 공개적으로 진행된 모두발언 이후 회의장에서 퇴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위원장은 끝내 회의를 개회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과 2021년 최저임금 논의 당시에도 공익위원으로 활동하며 역대 최저의 최저임금 인상을 주도했으며, 2022년과 2023년 최저임금은 자의적인 최저임금 산식을 만들어 최저임금 논의를 졸속 논의로 이끌었다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다.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은"노동 악법 생산에 몰두하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와 상생임금위원회의 사실상 수장 역할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공익위원을 할 수 있느냐"라며"사용자 편향적이고 정부 입맛에 맞는 어용 교수가 저임금노동자의 생명줄인 최저임금을 마음대로 결정하도록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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