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번이 끝이 아닐 것 같다는 점입니다. newsvop
이번달부터 써브웨이와 롯데리아가 가격을 인상하는 데 이어 KFC도 내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7월에 이어 7개월만이다. 통상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가격인상이 1년에 한 번꼴로 이뤄지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에는 가격인상 주기가 6~7개월로 짧아졌다.
롯데리아도 2021년 2월에 가격인상을 단행한 후 10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에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6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인 올해 2월에 잇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가격인상 주기가 1년, 10개월에서 6~8개월로 짧아진 양상이다. 빙과류도 가격인상 주기가 두드러지게 짧아졌다. 빙그레는 지난해에만 3차례 아이스크림 품목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3월과 8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을 10% 올렸다. 여기에 이번달부터 메로나 등 제품의 가격을 20% 인상한다. 품목은 다르지만 빙그레는 지난해 5월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주스와 유제품 값을 최대 6.7% 인상한 바 있기도 하다. 이를 포함하면 2~3개월마다 가격이 인상한 셈이다.
가격인상 주기가 짧아진 데 대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지난해가 특수한 상황이었다. 코로나19에 고금리뿐 아니라 전쟁, 곡물가 상승도 있었고, 이런 상황은 거의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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