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테니스 첫날 벨기에에 2패…'16강 적신호 SBS뉴스
우리나라는 오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벨기에와 경기 첫날 1, 2단식에서 모두 패했습니다.1단식에 출전한 에이스 권순우는 지주 베리스에게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홍성찬은 고팽을 맞아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2대 0으로 달아났으나 곧바로 브레이크를 허용해 2대 2가 됐고, 4대 4까지는 잘 버텼으나 이후 백핸드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고팽에게 내리 2게임을 내줬습니다.복식에서 한국이 패하면 벨기에의 승리가 확정됩니다.다만 5일 예정된 세 경기는 모두 랭킹에서 벨기에가 앞서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서는 사실상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한국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 2022년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세계 16강에 진출했습니다.올해 16강에는 지난해 결승에 올랐던 호주와 캐나다, 와일드카드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이미 진출해 있습니다.
남은 12자리는 한국-벨기에전 외에 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 프랑스-헝가리, 미국-우즈베키스탄, 독일-스위스, 콜롬비아-영국, 노르웨이-세르비아, 칠레-카자흐스탄, 스웨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네덜란드-슬로바키아, 핀란드-아르헨티나, 포르투갈-체코 경기 승자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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