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의장이 지난 8월 한국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돼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미국 의회의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 문제를 논의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 의장이 막상 미국 의회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 초대에는 불응해 여러 억측을 낳고 있다.행사를 공동 주관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미 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등은 펠로시 의장에게 수차례 행사 초대장을 보냈었다.이날 행사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제출한 캐럴린 멀로니 의원 등 12명이 주최한 것으로, 이들을 포함한 현역 하원의원 15명이 대거 참여해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위한 사전 작업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회동 직후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오늘 우리는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화 방안,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 그리고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또 다른 법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었다.결국 김 의장과 만나 '김치의 날' 결의안을 논의하고 그 내용을 공동언론발표문에까지 넣었던 펠로시 의장이 막상 미국 의회 한복판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는 애써 무시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당시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블룸버그 등은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무시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김치 종주국을 주장하는 중국과 미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지금이 미국 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지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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