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충격으로 코스피 지수가 2510대로 밀려났다. 특히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하락이 가파른 추세이다. 원·달러 환율 또한 14.7원 급등하며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은 개장 30분 만에 20원을 웃도는 폭등세를 보이며,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로 6일 만에 문을 연 코스피 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으로 2510대로 밀려났다. 특히 SK하이닉스, 한미 반도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하락이 가파르다. 원·달러 환율 또한 전 거래일보다 14.7원 급등하며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31일 오전 9시23분 기준 전장보다 23.08포인트(0.91%) 내린 2513.7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0%) 내린 2534.33으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단숨에 낙폭을 키웠다. 중국 딥시크 충격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하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88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3억원, 243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딥시크 충격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던 AI 산업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AI 생태계의 일원인 SK하이닉스는 개장 23분 만에 8.37% 급락한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까지 겹친 삼성전자는 장중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부문에서 이미 하향된 전망치보다도 낮은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미반도체(-6.72%)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다. 한편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NAVER(5.88%), 카카오(4.62%) 등 소프트웨어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3주 연속 하락한 딥시크 충격 등을 반영해 개장 30여분 만에 20원 가까이 올라 오전 9시 4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1.2원 오른 1452.5원에 상승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3%, 0.25% 상승 마감했다. 중국 딥시크 충격에 지난 27일 폭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0.77% 올랐고 TSMC(2.88%), 브로드컴(4.51%) 등 미국 반도체주 전반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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