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인권침해…'외국인 노동자들 집 비워라' SBS뉴스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수도 도하의 월드컵 관광객 숙박 지역 인근 아파트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수천 명을 사전 통보 없이 강제 퇴거시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대부분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인 이들 노동자는 거주할 곳을 찾아 나섰지만 여의치 않은 일부는 주변 도로에서 노숙해야 할 처지입니다.강제 퇴거 된 노동자들은 주로 운전이나 일일 노동에 종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자들이 퇴거당한 지역에서는 실제로 10동 이상의 건물이 비어 있고 일부는 전기가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카타르 정부의 한 관리는 그러나"이들의 퇴거는 오랫동안 진행해온 종합적인 도하 지역 개편작업에 따른 것"이라며"월드컵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취해진 이 조치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가혹한 처우와 억압적 사회법 등으로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아온 카타르 인권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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