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내부통제'와 '영업 강화' 내걸고 2025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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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내부통제'와 '영업 강화' 내걸고 2025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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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신한, 하나, 우리금융그룹 회장들은 2025년 을사년을 '도전적 한 해'로 선언하며 내부통제와 영업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급변하는 금융 시장에 대응할 전략을 강조했다.

4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올해 경영 목표로 ' 내부통제 '와 ' 영업 강화 '를 내걸었다. 2025년 을사년이 '도전적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영업에 힘쓰면서도 대규모 금융 사고 발생은 최대한 막겠다는 취지다. 2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4대 금융지주 회장은 공통 과제로 혁신으로 무장한 금융 영업 강화 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책무구조도 실행 속 내부통제 다잡기를 내세웠다. 올해 신한은행을 빼고 모두 은행장이 바뀐 상황이라 각 은행장들에게 더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양종희 KB 금융그룹 회장은'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라고 규정하면서'이러한 상황 속에서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실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B는 재작년 말부터 불거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가장 큰 홍역을 치른 바 있기에 보다 각별한 '고객 신뢰 회복'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KB는 지난해 초에도 강조했던 '임베디드 금융'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외부 플랫폼에 금융이 내재화되는 것을 뜻한다. KB의 상품과 서비스를 다른 제휴사와 함께 제공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파급력과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양 회장의 생각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올해는 신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확립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진 회장은 특히 내부통제를 가장 앞에 뒀다. 그는'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서'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 신한, 인간다움(Humanitas), 공동체(Communitas)'를 내세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는 해라고 강조하면서'자산 규모의 성장,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뤄진 만큼이나 우리의 내실과 역량도 함께 성장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현재의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그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달려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함 회장은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은행 외 계열사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여러 사건·사고로 가장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낸 우리금융은'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뼈아픈 사고로 우리를 믿고 성원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쳤다. 임직원 또한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면서'신뢰가 훼손된 우리금융을 더 단단한 신뢰의 기반 위에 바로 세우는 것은 지금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경영 목표를 '신뢰받는 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핵심 경쟁력 강화·그룹 도약 기반 확보'로 수립했다. 이와 함께 작년 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투자증권으로 재출범시키는 등 비은행 계열사 분야를 강화하는 작업을 했는데, 올해도 이를 계속하며 신사업도 추가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며, 우리의 고객 저변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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