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 복지예산 1조 7868억 투입…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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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년 복지예산 1조 7868억 투입…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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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5년 복지예산을 1조 7868억 원으로 확정하고 청소년, 청·중장년층, 임신·출산부터 아동까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특히, 청소년 활동 지원,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 청·중장년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 눈길을 끈다.

울산시는 2025년 복지예산 으로 1조 7868억 원을 책정했다. 이에 울산시는 24일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촘촘히 추진한다'고 복지정책을 밝혔다. 이같은 복지정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청소년 청·중장년 대상 그리고 임신·출산부터 아동복지까지의 맞춤형 정책이다. 우선, 청소년 의 경우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지원한다. 청소년 들이 폭넓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에 7억 700만 원의 예산을 배분해 청소년 들이 전통과 현대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하도록 했다. 또한, 전국 가요제(2000여 명 참여), 한마음 대축제(1000여 명 참여), 원탁토론회(83명 참여)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주인 의식을 높이도록 했다. 울산지역 젊음의거리로 불리는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건립 중인 청소년 문화회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며, 북카페, 팝업스토어, 4차 산업 체험실, 케이팝(K-POP) 전문교육관, 다목적 공연장, 체육관 등을 포함한다. 울산시는 '이 공간은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청소년들의 창의력 발휘와 미래 준비를 돕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목되는 정책 중 하나는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복지 강화다. 2024년 7월 개소한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교육장, 프로그램실, 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장을 포함한 15명의 전문인력이 관내 대학과 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밀착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으로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며,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온라인 자가 진단 창구를 통해 조기 발굴하고, 초기 상담부터 대인관계 회복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가족돌봄청년 160명과 고립·은둔청년 77명이 지원을 받았고 48명의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자기돌봄비가 지급됐다. 세대를 뛰어 청·중장년층을 위한 돌봄서비스도 확대된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이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13~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는'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중장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출산당 25회로 확대, 아동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건강한 임신·출산과 육아를 위한 제도가 더욱 강화된다. 난임 부부의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시술비 지원을 부부 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한다. 시술비 지원가구 건강보험 본인부담률도 나이 구분 없이 30% 로 똑같이 적용한다. 또한 산모·신생아 재가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 대상을 올해 4~5세 아동에서 내년에는 3~5세로 확대한다. (외)조부모 돌봄 수당을 신설해 2세 영아를 돌보는 (외)조부모에게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다둥이 행복렌터카 지원 대상을 150가정에서 200가정으로 확대한다. 아동급식 지원 단가도 현행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해 육아 부담을 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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