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채널이 MBC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부터 12월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3003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MBC가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KBS로 16%가 응답했다. YTN 13%, TV조선 7%, SBS 6%, JTBC와 연합뉴스TV 각각 5%, 채널A와 MBN 각각 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별히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 경향이 구분됐다. 30~50대에선 MBC, 70대 이상
한국갤럽이 지난 10월부터 12월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3003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 MBC가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히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단 한국갤럽은 “이 조사 결과는 개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에 관한 것으로, 물리적 시청 시간은 반영되지 않았음에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시시각각 집계되는 뉴스 시청률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참고로 지난 2019년 10~12월 조사에서 한국 성인은 방송사 뉴스를 하루 평균 71분 정도 보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연령일수록 더 장시간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정치적 성향 분포 기준으로 보면, MBC와 JTBC 선호자 중에는 성향 진보층의 절반에 가까웠다. TV조선은 보수층이 68%를 차지했고, KBS·YTN 선호자는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으로 쏠림이 덜한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뉴스 채널 선호도 추이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방송사는 KBS, JTBC, MBC였다. KBS는 2013년 1분기 당시 한국인 41%가 가장 즐겨보는 뉴스채널이었으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2분기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 국정농단이 시작된 2016년 4분기엔 20%, 2021년 4분기엔 14%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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