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경북대병원 고위직 때, 딸·아들 연이어 의대 편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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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현재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입니다.\r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경북대병원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두 자녀의 의과대학 편입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고위직으로 있을 당시 아들, 딸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학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딸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현재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로 수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딸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한 후 2016년 12월 ‘2017년 경북대 의과대 학사 편입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을 맡고 있을 때다. 당시 33명을 뽑는데 3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0대 1을 넘었다. 의원실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정 후보자 딸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2021년 경북대병원 전공의 모집에 합격해 현재 이비인후과에서 수련 받고 있다. 아버지가 교수로 재직중인 병원에서 함께 근무해온 것이다.

이듬해에는 경북대 공과대학에 다녔던 아들이 2018년 경북대 의과대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아들은 17명 선발에 98명이 지원한 특별전형에 붙었다. 입시 전형은 정 후보자가 38대 경북대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인 2017년 10월 시작됐다.경북대 의대에 따르면 당시 의과대학 편입은 의학전문대학원 폐지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만 시행됐는데, 2017년에는 일반전형으로만 모집했고 2018년부터 지역 인재를 우대하기 위해 특별전형이 생겼다고 한다. 여기엔 대구·경북 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 출신이 지원할 수 있게 했으며, 정 후보자 아들이 지원했을 당시인 2018년에는 총 33명 선발에 절반을 이 전형으로 뽑았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는 인원을 늘려 특별전형에 23명을 배정했다.

정호영 후보자는 과거 한 언론에 기고한 62개의 칼럼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일신문에 칼럼 62개를 기고했는데 이 중 ‘결혼과 출산은 애국’, ‘ 여성 응시자가 사진 보정을 더 많이 한다’는 내용의 글이 문제가 됐다. ‘3m 청진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는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한 법은 불합리하다는 의료단체 주장에 동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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