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전주·울산 완패 與 충격…민주, 울산 승리에 총선 희망
이번 재보궐 선거는 5개 시·도에서 치러진 미니 선거였지만,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인 동시에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열렸다는 점에서 민심 향배를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는 무대로 여겨졌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언론의 재보선 평가 요청에"중원인 청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고 있었던 의회를 우리가 가지고 올 수 있었고, 청주시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청주 선거 결과를 부각했다.그러나 회의에서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 결과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방증했다.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8.0% 득표율을 기록했다.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호남 지역 지자체장 후보 중 최다 득표율인 15.54%를 기록했다.
또"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고령층 투표가 많아 보통 유리한데도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보다 10% 가까이 득표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지난 대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최고위원들은 망언과 실언을 쏟아내고도 남 탓뿐이다. 지도부는 그런 망언들에 아무런 제지도 못 한다"고 비판했다.이어"문제는 울산 남구 선거 결과를 보면 '영남 자민련'을 유지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TK 지역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라고도 꼬집었다.이와 대조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패배한 선거구가 더 많았지만 분위기는 이른바 '졌잘싸'다. 울산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울산 남구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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