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백두대간 기운 끊으려 설치한 목돌, 여기 있네요 지리산둘레길 지리산_운봉고원 백두대간_마을 회덕마을_억새집 노치마을_목돌 이완우 기자
백두산에서 출발한 백두대간은 우리 산하에 수많은 줄기와 가지를 치면서 지리산에 도달한다. 지리산의 토대가 되는 기반암은 선캄브리아기를 기억하며 고생대에 지구 남반구에서 위치하다 적도를 지나서 몇억 년을 여행해 왔다.
아침 햇살을 받아 소나무의 바늘잎이 생기 넘치는 구룡치는 주천면 내송마을에서 산기슭을 3km 힘겹게 오르는 고갯길이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인 이 고갯마루를 넘어 산길을 거의 수평으로 진행하면서 내려오면 이름도 정겨운 사무락다무락 돌담이 이어진 숲길 휴식처를 지난다. 이 마을 중앙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어 한 마을에 주천면과 운봉읍이 나란히 있다. 눈비가 내려 주천면으로 흐르면 섬진강의 상류이고 운봉읍으로 흐르면 낙동강의 상류가 되는 수분령 마을이다. 이 마을 앞에서 고기교까지 평원처럼 보이지만 이곳의 도로 2km는 백두대간 산맥의 마루금으로 곡중분수계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일제가 백두대간의 목을 눌러 기운을 끊는다고 이 마을 앞 들녘에 큰 구덩이를 파고 목돌 6개를 설치했다고 한다. 목돌 한 개가 무게는 100kg이 넘으며 크기는 가로, 세로와 두께가 120cm, 95cm와 40cm이다. 목돌 5개를 파내어 이 마을 당산나무 옆에 모아두었다. 목조임돌 또는 잠금돌이라고도 하는 이 목돌은 일제의 간교함을 증언하는 역사적 유물이다.
세걸산과 바래봉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병풍을 이룬다. 1970년대 섬유산업이 수출을 주도했을 때 바래봉 산록에 면양 목장의 초지가 드넓었다. 이제는 이 초지에 철쭉이 생태계를 지배하여 봄에 바래봉 철쭉 축제로 만발한다.군화마을 앞에는 서낭당이 있었다고 한다. 황산대첩지가 있는 협애를 바라보며 람천을 건너 산길로 접어들어서 흥부골자연휴양림으로 간다. 잣나무와 소나무가 무성한 이곳 휴양림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끝자락 덕두봉 계곡에 자리 잡아 지리산의 서북능선, 주능선과 동부능선을 아우르는 태극종주를 시작하는 곳이다. 이 지역에 억새가 무성하여 회덕마을에서는 억새 지붕을 많이 이었다고 한다. 전북 문화재자료 제35호인 덕치리 초가가 안채, 사랑채, 헛간채와 측간에 억새 지붕으로 보존되어 있다. 억새집은 적설을 고려하여 지붕의 경사가 급하여 초가집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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