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고개에서 듣는 이성계와 황산전투 이야기 운봉고원_팔령치 함양_천령군 흥부대박길 성산_흥부마을 성리_흥부마을 이완우 기자
백두대간의 운봉고원으로 이어진 계곡에 입춘 절기가 지나자 버들강아지가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백두대간이 지리산 주능선으로 힘찬 진입을 앞두고 운봉고원에서 평원을 펼치며 잠시 숨을 고른다. 백두대간 산줄기는 운봉고원의 남쪽으로는 여원치를 북쪽으로는 팔량치를 고갯길로 열어놓았다.팔량치는 함양군 함양읍에서 운봉고원으로 올라오며 경남과 전북의 경계가 되고, 여원치는 남원시 이백면에서 운봉고원으로 올라오며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가 된다. 함양군은 본래 속함군인데 신라 경덕왕 때에 천령군으로 이름을 고쳤고 고려 때 함양군이 되었다.
이성계 장군의 주력부대인 가별초는 고려인 몽골인과 여진인 등으로 구성된 기병 부대였다. 이 가별초는 몽골군, 여진족, 홍건적과 왜구 등과 싸워 승리를 계속한 전투력이 출중한 군대였다. 가별초는 동북면 지역의 이성계 장군 가문에서 약 200년의 이어온 전투 부대로 충성심 강하고 실전 경험이 많았다. 가별초 부대는 대라를 불며 전투에 참여하였다. 이 대라 소리는 아군에게는 든든한 승리의 희망이었다. 결과적으로 진포전투에서부터 고려군이 왜구를 계속 압박하여 왜구를 지리산 구역으로 몰아넣고, 남원산성을 방어막으로 왜구가 포위망을 벗어나지 못하게 백두대간의 산악지역인 인월역 인근에 가둬버린 셈이었다. 그리고 이성계 장군이 참여한 증원군이 도착하여 황산전투가 전개되었으니 고려군의 전략은 성공적인 포위 섬멸 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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