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걸어도 든든한 길 지나 도깨비 나라로 가자 운봉고원_여원재 판소리_흥부가 운봉고원_돌장승 여원재마애불상 운봉고원_낙동강 이완우 기자
입춘 절기를 앞둔 2월 초순에 전북 남원시 이백면 양가리에서 운봉고원의 운봉읍 장교리로 올라가는 2.8km의 여원재 옛길을 찾아 걸었다. 겨우내 여원재 옛길의 들머리에 있는 양가저수지의 수면을 덮었던 얼음도 봄을 기대하는 희망으로 점차 걷히고 있었다.
백두대간은 운봉고원의 서쪽과 남쪽의 외륜을 성벽처럼 에둘렀다. 운봉고원의 동쪽은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의 주능선이다. 운봉고원의 북쪽인 경남 함양 쪽은 백두대간에서 파생된 연비지맥이 벽을 쌓고 팔량치를 열어놓았다.여원재는 고개 정상이 바로 운봉고원 운봉읍과 거의 수평을 이루어 고갯마루가 바로 평원으로 연결되는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고원 지대인 운봉고원은 이웃 지역보다 20일이나 벼농사의 모를 일찍 내어 한여름인 7월 중순이면 벼 이삭이 팬다.남원시는 판소리의 고장이다. 판소리 춘향가와 흥부가가 남원 지역에서 탄생하였다. 남원 광한루를 무대로 판소리 춘향가가 이루어졌고, 운봉고원에서 판소리 흥부가가 태어났다. 춘향가의 사랑가나 흥부가의 화초장타령 등 판소리 가락은 이 지역에서 익숙하다.
신라의 4대 임금인 탈해 이사금은 철광산을 개발하여 대장간을 운영한 대장장이이며 도깨비 활동의 효시라고 한다. 운봉고원에서 판소리 흥부가가 형제우애설화, 보은설화와 도깨비설화 등을 근원으로 형성될 때 도깨비설화가 근본 동기가 되었다고 본다. 운봉고원에서도 대장장이는 흔한 돌을 값진 철로 제련하는 도깨비였을 것이다. 왜교성 전투가 끝난 직후 소서행장에게 풍신수길의 사망 소식과 철군 명령이 전달되었다. 1598년 11월 18일에 왜군의 철군을 봉쇄하기 위한 노량해전이 전개되고 이순신 장군은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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