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사태를 두고 “정권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월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 토크콘서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이 전 대표는 1일 KBS 라디오 에서 ‘정순신 변호사 국수본부장 낙마 사태가 전당대회 변수가 됐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검증을 더 잘하기 위해 인사검증 체계를 바꾸었지만, 결과는 KBS에서 예전에 보도했던 것도 검증을 안 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검증 관련 권한과 책임 상당수가 법무부로 넘어간 것을 지적하며 “이번에 공교롭게 한동훈 좀 억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과 같은 기수 등, 정순신 변호사와의 사적 인연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본인은 학폭 의혹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며 “검증은 실패했는데 한 장관도 몰랐다, 대통령실도 몰랐다고만 얘기하고 넘어가면, 권한은 줬는데 책임은 누구한테 물어야 하냐”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자인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사람들이 장 후보의 예전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많이 들어가 찾다 보니 별의별 것이 다 나온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2020년에는 장 후보가 이런 말도 했다. ‘윤석열과 한동훈이 과거 정부를 수사할 때는 저주를 퍼붓다가 이제는 구국의 영웅 대접을 하는 보수도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런데 장 후보가 지금 선거 타이틀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윤석열의 1호 참모’”라며 “부끄러워 해야 한다더니 마케팅을 3년만에 뒤집어서 윤석열의 1호 참모라고 하고 있어 격세지감”고 말했다.
그는 장 후보가 과거 집필한 웹소설이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에 대해 ‘100% 허구라 문제없다’고 해명한 것을 놓고는 “웹소설은 형식이고, 야설은 내용에 대한 것이다. 웹소설로 야설을 쓴 것에 대한 얘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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