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히잡 시위’ 1년… 잊히는 듯, 결코 멈추지 않은 투쟁의 목소리[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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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미착용 의문사 이란 여성 아미니 사망 1년아미니 삼촌 체포·히잡법 제정 등 추모 저지심...

타임지 “아마니 죽음, 여전히 이란 정권 괴롭혀”

하지만 아미니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지금, 이란 사회에서 ‘히잡 시위’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이란은 개혁하기에 이념적으로 매우 경직돼있고 무자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란 의회는 새로운 히잡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미 CNN 등에 따르면 70여 개 항목으로 구성된 법안엔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게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엔 2개월 구금이 최대였다. 벌금도 700배 이상 인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히잡 미착용 여성을 단속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더 큰 문제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대중 사이에서 히잡 시위에 대한 여론이 차갑게 식었다는 점이다. 수도 테헤란에 사는 41세 자흐라는 AFP통신에 “나는 히잡보다 경제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회계사 라하 또한 “히잡은 완전히 부차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인플레이션이 50%에 육박하고,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이란의 많은 사람은 인권보단 경제가 우선이라고 믿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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